1 유다의 멸망
1)요시야 이후 유다는 급격히 멸망의 길로 간다. 특히 유다의 왕들은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했다. 여호야김, 여호야긴, 시드기야를 끝으로 군대의 칼에 죽고 남은 자들은 포로로 끌려갔다. 성전은 불타고 예루살렘 성벽은 허물어졌다(19절). 타락한 길을 가면서도 자신들은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에 절대로 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었다. 유다의 회개를 촉구하는 선지자들이 있었으나 듣지 않았다. 예레미야는 유다의 멸망을 예언한 이유로 극심한 핍박과 고난을 당했다.
2)예레미야는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이 아닌 하나님께 받은 말씀만을 전했다. 유다의 멸망을 바라보며 많은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슬프다 이 성이여 전에는 사람들이 많더니 이제는 어찌 그리 적막하게
앉았는고’(예레미야애가1:1). 예수님도 예루살렘 성을 보시고 우셨다. 회개와 구원의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끝까지 거부한 자들이 받게 될 멸망을 보며 흘리는 안타까운 눈물이다. ’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 모음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냐 그러나 너희가 원치 았았다’. 그리스도인은 예루살렘을 보시며 우신 주님의 마음을 품을 수 있어야 한다.
2 회복의 길은 반드시 있다
1)역대기의 마지막은 유다의 멸망으로 끝이 나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다. 회복에 대한 희망을 기록한다. 예레미야가 외친 것도 그것이다. 지금은 유다의 범죄함으로 연단과 고난을 당해야 하는 때이기에 그 멍에를 순순히 받아들여 하나님의 새로운 구원의 때를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었다. 결국 말씀대로 성취되어 고레스를 통해 포로 귀환이 일어난 것이다. 아무리 힘들어도 절망하지 말라.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고 절망 속에도 회복의 길은 반드시 있다.
2)유다의 멸망은 다윗 왕조의 타락과 한계를 보여준다. 인간에게는 완전한 구원자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역대기 마지막에서 성경 전체를 조망하라. 하나님은 길이 끝난 곳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어간다. 다윗의 자손으로 이 땅에 오실 완전한 구원자인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며 바라보게 한다. 회복과 소망의 길을 찾고 있는가?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