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도라는 이름의 책임
1)말씀을 따라 살겠다는 맹세의 증거로 백성의 대표자 중 인봉한 자들의 명단을 기록하고 있다. 인봉한 자들은 크게 세 부류다. 제사장. 레위인. 백성의 두목들이다. 이들은 개인의 이름보다 가문의 이름이다. 이들이 유다 백성을 대표하여 언약 문서에 도장을 찍음으로 말씀을 충실히 따르겠다는 맹세를 한 것이다. 다른 사람을 지도하는 위치에 있을수록 섬김에 모범이 되어야 하며 헌신적인 자세를 가져야 함을 보여준다.
2)성도라는 이름은 이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무리라는 뜻이다. 택한 족속이며 왕 같은 제사장들이며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들이다. 성도라는 이름은 특권이며 영광스러운 이름이다. 그러나 성도의 이름은 특권과 함께 책임이 주어진다. 그것은 다름 아니라 하나님 백성다운 신앙과 삶의 순결성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와 올바른 관계를 유지할 때 나타난다. 성도는 이 세상의 어두움을 밝히는 등불이어야 하며,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는 자들이다. 성도는 어디에 심겨진다 할지라도 그곳에서 참된 그리스도인의 모습으로 살아가야 한다.
2 말이 아닌 삶으로 나타내라
1)백성들은 율법 준수를 맹세하고 생활의 구체적인 부분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행동으로 실천하였다. 먼저 이방인과의 혼인의 금지했다. 안식일과 안식년을 지켰다. 성전을 위한 헌금을 바쳤고, 곡식의 첫 열매와 십일조를 드렸다.
2)신앙은 말이 아닌 구체적인 실천으로 나타나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금하는 것은 아무리 이익이 있어도 절대로 행하지 않아야 하며, 반대로 하나님의 말씀이 명하는 것은 아무리 손해를 본다해도 반드시 행해야 한다. 오늘 나의 신앙을 방해하는 것이 있는가? 그것과 절교를 선언하라. 그리스도인으로서 지켜야 할 의무를 알고 있는가? 그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라. 하나님의 교회보다 자신의 일이 항상 먼저라고 생각하는가? 어떠한 형편에도 하나님의 전을 버리지 않겠다고 약속하라. 말씀 순종은 내 자유에 대한 억압이 아니라 오히려 참된 자유를 가져오는 가장 빠른 길이다. 말이 아닌 삶으로 신앙의 내용을 살아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