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에 유다 방백들이 시삭의 일로 예루살렘에 모였는지라 선지자 스마야가 르호보암과 방백들에게 나아와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나를 버렸으므로 나도 너희를 버려 시삭의 손에 넘겼노라 하셨다 한지라 이에 이스라엘 방백들과 왕이 스스로 겸비하여 이르되 여호와는 의로우시다 하매” (12:5,6)

십자가의 강도는 어느 한순간에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강도가 아주 쉽게 구원을 받았네’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것을 핑계 삼아 인생 내 맘대로 살다가 마지막에 믿겠다고 합니다.  어떤 형제가 큰 어려움을 당해 낙심하자 길선주 목사님이 찾아가서 전도를 했다고 합니다. ‘형제님. 이제 예수님을 믿을 때가 되었어요’. 그랬더니 ’목사님 저는 한 세상 마음대로 살다가 죽기 직전에 강도처럼 믿고 구원받을래요’ 라고 했다고 합니다. 목사님이 그 말을 듣고 물었다고 합니다. ‘그 순간에 정말 믿으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강도가 구원받은 게 그렇게 쉬워 보이십니까?’

르호보암은 국력이 강할 때는 교만에 빠져 말씀을 버렸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애굽 왕 시삭을 통해 징계하십니다. 고통이 몰려오자 회개하고 지금까지의 교만한 태도를 버립니다. 이에 하나님은 그를 용서하시지만 애굽의 종이 되게 하셔서 하나님을 섬기는 것과 세상 나라를 섬기는 것이 어떻게 다른지 알게 하십니다. 애굽 왕 시삭에게 왕궁의 보물을 다 빼앗기고 솔로몬의 금방패도 다 빼앗기는 고통을 당합니다.

지금은 아니고 나중에 하나님을 찾겠다는 사람이 기억할 것이 있습니다.나중이 훨씬 더 고통스럽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에 깨닫고 돌이킨다는 것은 생각처럼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어려울 때나 형통할 때나 겸손함을 지키며 하나님을 구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